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소장 전희재)에서는 지난 21일 충청남도 여성발전복지지원사업으로 장애인 한부모(조손)가정 기능강화를 위한 “행복 초콜렛”부모자녀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체험은 장애인한부모(조손)가정 30명, 자원봉사자 10명이 함께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방문하고 태미공방에 들러 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장애가족들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으로 펼쳐진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만경식물을 비롯해 다양한 단풍나무와 기능성 식물, 물속에서 자라는 수생식물, 신비로운 나무들이 펼쳐진 토피어리원과 작은 나무에서도 커다란 나무의 모습을 느낄수가 있는 분재원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물향기의 물방울을 형상화한 온실엔 망고등, 아열대 식물을 사계절 내내 만날 수 있는 곳이며, 우리한국을 대표하는 무궁꽃 화원과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늘 푸른 소나무숲을 걸으며 은은한 솔향기에 취해 삼림욕과 더불어 소나무의 기상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아름다운 습지와 다양한 식물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생태원과 요즘 보기 드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물방개 등 다양한 서식지와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곤충들의 생활모습과 변해가는 과정들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도 되었다.

5월의 싱그러움이 넓게 펼쳐진 자연을 감상하고, 약10분 거리인 태미공방에 들러 머그잔과 접시에 장애인 가족들의 소망을 담은그림을 그려 넣는 도자기 체험을 하고 왔다.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으며, 달콤한 초콜렛 처럼 가족간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면 사랑이 넘치는 가정,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다고 본다.